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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뷰인 듯 리뷰 아닌 리뷰 같은~ #86 <미드웨이> 확인
    카테고리 없음 2020. 2. 23.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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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괴는 '마이클 베이'과 함께 호각을 다투는 재해 영화의 제왕'롤랜드 에머리히'감독의<미드웨이>는 그가 연출된 첫번째'전쟁 영화'다는 사실을 잠시 내려놓으면, 꼬리표처럼 붙어 다니는 각본의 아쉬움이 여전한 작품입니다.​ 제2차 세계 대전의 중요한 반환점이 된 미드웨이 해전이란'실화'를 다룬다는 측면에서 쉽게 내용을 만질 수도 없는 결과에서 꽤 종종 할애하는 엔드에서의 실존 인물 그와잉욜처럼 러닝 나란히 있는 동안, 실존 인물 하그와잉씩을 재현하는 듯한 인상의 내용은 틈틈이 치고 빠지는 전쟁 영화의 볼거리와 전쟁 영웅을 연기한 예상 밖의 화려한 캐스팅 라인 업을 보는 재미에 익숙해지면 곧 무미 건조합니다.다만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필모에서 인상적인 활약이 적었던 에드 스크레인이 외모에서 풍기는 저돌한 느낌을 제대로 발휘한 듯한 딕 베스트로 내용 한가운데를 생각보다 잘 받쳐주면서 저의 일정 부분 아쉬움이 상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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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그동안 정 내용으로 남김없이 파괴를 묶어 온 롤란도 에머리히 감독이 역설적이게도 전쟁영화에서 나쁘지 않은 파괴본능에서 평화를 찾은 듯한 적당한 수준과 화력의 관점은 감독 특유의 과실이 중화된 것이 오히려 장르영화로서는 나쁘지 않고 나쁘지 않은 매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물론 시대적 배경과 해전이라는 특성 때문에 인물을 나쁘지 않게 늘어놓는 방식만큼 반복되는 생각을 지울 수 없는 것이 한계로 지적되지만, 재난영화의 제왕이라고 써 파괴의 왕이라고 읽던 감독의 무턱대고 무너뜨려 보는 이전의 작품을 생각하면, 하나의 칭시점을 활용해 빗방울을 맞는 총알 세례를 피하면서 단 한 번의 공격 성공을 위해 적진을 향해 돌격하는 주인공의 복잡한 심경을 함께 느끼는 듯한 인상의 체감형 시퀀스 등은 무수적으로 오가는 총알과 포탄 속에서 몇 척은 부서지지 않는 그림을 당연시하며 극장에 출입하는 주된 입장에서 긴장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요즘 필모를 보면 한숨만 쉬는 롤란도 에머리히 감독의 미드웨이호는 분명 만족스러운 작품이 아니지만, 그의 파괴 본능이 역설적으로도 가장 파괴적인 전쟁이라는 소재에서 평화를 찾은 듯 균형을 맞췄다는 점에서 아쉬움보다는 좋은 인상으로 기억될 듯 합니다.PS: 실화 기반의 전쟁 영화를 다시 한 번 해볼 것을 감독에게 추천한다. (웃음) PS: 엔딩 크레딧으로 모든 관객이 나쁘지 않아서 혼자 음악비디오를 보는 기분이 묘하게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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